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C 바이에른 뮌헨/2016-17 시즌 (문단 편집) ==== 2017.04.12 8강 1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1 : 2 [[레알 마드리드 CF|레알 마드리드]] (패) ==== ||<-3> '''{{{#ffffff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2017.04.12)}}}''' || ||<-3> '''{{{#ffffff [[알리안츠 아레나|{{{#ffffff 알리안츠 아레나}}}]] (독일, 뮌헨)}}}''' || || '''{{{#ffffff 바이에른 뮌헨}}}''' || ''' 1 : 2 ''' || '''{{{#ffffff 레알 마드리드}}}''' || || 25' [[아르투로 비달]]|| ||4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br] 7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후멜스가 도르트문트전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하고, 후반 막판에 투입되어 마드리드전 선발 출전이 예고되었으나, 다음날 훈련 중에 부상당했다... 레반도프스키도 도르트문트전에서 당한 어깨 부상으로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했고, 결국 두 선수 모두 결장했다. 다행히도 뮐러와 노이어가 훈련에 복귀했고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마드리드 쪽에서는 페페와 바란이 부상으로 빠지며, 라모스와 나초가 선발 출전했다. ||<-12> '''{{{#ffffff FC 바이에른 뮌헨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포메이션 (4-2-3-1)}}}'''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2> FW [br] [[토마스 뮐러]][br] (81' [[킹슬리 코망]]) || ||<-4> MF [br] [[프랑크 리베리]][br] (66' [[더글라스 코스타]]) ||<-4> MF [br] [[티아고 알칸타라]] ||<-4> MF [br] [[아르연 로번]] || ||<-6> MF [br] [[아르투로 비달]] ||<-6> MF [br] [[샤비 알론소]][br] (63' [[후안 베르나트]]) || ||<-3> DF [br] [[데이비드 알라바]] ||<-3> DF [br] [[제롬 보아텡]] ||<-3> DF [br] [[하비 마르티네스]] ||<-3> DF [br] [[필립 람]] || ||<-12> GK [br] [[마누엘 노이어]] || ||<|4><-12> '''{{{#ffffff 서브}}}''' || GK || [[스벤 울라이히]] || || DF || [[하피냐]] || || MF || [[요슈아 키미히]], [[헤나투 산체스]] || || FW || || }}} || 전반 초반 10분 정도 볼 소유권을 주고 받다가 바이언이 볼을 점유하기 시작했다.. 레알은 예상대로 442 카운터를 준비해왔으나 바이언의 압박이 거세 볼을 따내도 역습으로 잘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뮌헨 역시 문전 앞에서 점유할 뿐 로베리가 수비에 막히며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고 오랜만에 원톱으로 출장한 뮐러는 나초 라모스 사이에 끼어서 아무런 영향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25분 코너킥에서 나초의 견제를 뿌리친 비달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먼저 실점한 레알은 조금씩 라인을 끌어올렸고 이는 몇차례의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노이어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그러다 전반 45분 리베리의 페인팅 이후 슈팅이 카르바할에게 맞았는데 핸드볼 파울로 경고와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추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 선제 골을 기록한 비달이 페널티 킥을 찼지만 허공으로 날려 버렸고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 시작한지 2분쯤 모드리치의 역습을 끊다가 알론소가 경고를 받으며 프리킥 찬스를 내줬다. 경기가 막 재개된 터라 다소 어수선했던 뮌헨 수비진을 놓치지 않은 레알은 빠르게 연결하며 호날두가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 득점이 사실상 터닝포인트가 되었는데 원정골을 실점한 뮌헨은 공세에 나섰으나 마음이 흔들렸는지 전반의 조직적인 모습이 사리지고 패스미스가 늘어나며 역습 기회를 노출하기 시작했다. 결국 61분 경고가 있던 하비가 2대2 역습 차단과정에서 호날두에게 무리한 태클을 범해 퇴장당하며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이후는 일방적인 레알의 반코트게임이 이어졌는데 60분동안 슈팅 10개 유효슈팅 5개를 때렸던 레알은 퇴장 후 30분동안 슈팅 12개 유효슈팅 7개를 기록하며 뮌헨을 압도했다. 결국 77분 호날두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자칫하면 1314시즌 2차전 이상의 참사가 날 위기였으나 노이어의 엄청난 세이브로 대량실점만은 막아냈다. 막판 라모스의 헤더골로 완전히 침몰하는 가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경기는 1:2 패배로 끝났다. 전반전은 레반도프스키 결장에도 잘 풀어갔으나 후반전 동점을 허용하면서 한 순간에 무너졌다. 팀을 다독여야할 베테랑인 람조차 흔들리며 정신적으로 완전히 패배한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동안 클럽과 국대에서 간간히 실험해본 뮐러 원톱이지만 단 한번도 효과적인 적이 없었다. 이는 뮐러 자체가 인자기와 같이 비상한 축구센스로 뒷공간을 파고드는 쉐도우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선수이고 볼키핑과 제공권이 좋지 않기 때문인데 이번 레알전에선 마치 레반도프스키가 경기하듯이 뛰었다. 그 결과는 예상대로 상대 센터백에 완전히 밀리며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고 연계도 전혀 되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죄다 오프사이드에 걸려버렸고 퇴장 이후엔 혼자 센터서클에 갇혀있을 뿐이었다. 이는 로베리와도 연결되는 문제인데 로베리는 크로스도 출중하지만 기본적으로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는 인사이드 포워드이다. 다만 박스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려면 한 가지 전제조건이 필수인데 이는 바로 수비수를 끌어 줄 '''중앙 공격수'''이다. 바이언같이 타겟맨을 쓰든 과거 펩 바르사처럼 제로톱을 쓰든 수비수의 견제를 상시 끌어내고 때로는 이겨낼 수 있는 자원이 있을 때 중앙에 치고 들어올 공간이 발생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중앙에 들어 온 윙어는 상대 풀백과 센터백, 볼란치의 협력수비를 받게 되고 이런 상황에서는 전성기의 메시도 어쩔 도리가 없다. 그런데 1에서 언급한대로 뮐러는 거의 무시당하는 수준이었기에 레알은 수비시 박스 안 공간 위주로 막고 측면을 일부로 열어줬다. 그래서 크로스는 많이 올라갔지만 뮐러가 공중볼에 강점이 있는 선수도 아니라 별다른 위협이 되지 못했던 것이다. 알론소 역시 전반전에도 비달과 티아고가 활약했을 뿐 알론소는 몇차례 횡패스를 보여준 것 빼고는 좋다고는 보기 어려웠다. 그리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무리한 반칙으로 동점의 빌미를 내주며 몰락의 시작을 알렸다. 하비 퇴장 후 재빠르게 베르나트로 교체해주긴 했지만 이미 다들 무너진 상태였다. 비록 동점골은 내줬더라도 경기력 자체는 뮐러가 최악의 폼을 보여주는 와중에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실점 이후 리드를 잡아야겠다는 의지였는지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로 나섰고 이는 팀의 공수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하비 퇴장은 선수의 판단미스도 있지만 그 전에 BBC를 상대로 센터백과 1대1로 마주하는 상황을 만든 것 자체가 실패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퇴장 이후에는 노이어를 제외하고 모두가 패닉 상태에 빠져 걷어내기에만 급급했다. 이렇게 대참사가 터지기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상황속에서 퇴장 후 단 1실점이라는 다소 의외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오늘 경기 뮌헨의 유일한 월드클래스였던 단 한 명. 마누엘 노이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전반전에도 좋은 선방을 보여줬으나 후반전 베일의 헤딩, 벤제마와 호날두의 박스안 슈팅을 세컨볼 조차 허용하지 않게 막아낸 것은 그야말로 신의 경지였다. 이 날 레알 마드리드의 유효슈팅 12개 중 '''10개'''를 세이브해낸 노이어가 없었더라면 바이언은 캄프 누의 기적 그 이상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정리하면 선수 구성치고는 준수했던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은 최근 5년정도를 통틀어 바이언 경기 중 최악이었다. 심지어 4:0 대패를 당했던 13/14 2차전 그 이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전반전은 좋은 모습을 보였고 노이어가 1골차 패배로 틀어막았으며 이번 시즌 공수의 핵심이었던 훔멜스와 레반도프스키가 2차전에 돌아오기 때문에 반격의 여지는 남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홈 2실점 패는 뼈아프기에 4강 진출이 상당히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점차로 어찌어찌해서 틀어막아 2차전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은 높이 살만하다. 특히 멘탈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여전히 지역방어를 유지하며 마드리드의 물 흐르듯 매끄러운 공격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면을 찾을 수 있겠다. 물론 노이어에게 이 말을 하면 귀싸대기 한 대 맞겠지만.... 경기 자체는 수준이 높았으나, 결국 멘탈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볼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